조관우 * 코스모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갑니다
기다리는 마음같이 초조하여라
단풍 같은 마음으로 노래합니다
길어진 한숨이 이슬에 맺혀서
찬바람 미워서 꽃 속에 숨었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갑니다
길어진 한숨이 이슬에 맺혀서
찬바람 미워서 꽃속에 숨었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 갑니다
걸어갑니다.
조관우 1965년생. 데뷔. 1994년. 1집 앨범 'My First Story'
9월이 되면서 한결 선선해진 날씨에 코스모스들이 활짝은 아니지만
수줍은 모습으로 경쟁하듯이 삐죽이며 여린 모습으로 풀잎을 헤치며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아직은 채 자라지 않은 키 작은 코스모스는
가을의 모습으로 계절을 바꿔가는 이때에 어울리는 노래가 있어 올려본다.
조관우 특유의 개성 있는 목소리로 불러주는 '코스모스'도 좋다.
1967년 김상희가 처음 불렀던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과는
전혀 다르게 불러주어서 확연히 비교가 되는데 가을이라는
계절을 느낄 수 있다는 것에는 누가 부른 노래이든 감동을
주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생각으로 감상해 본다. 어쨌든 그렇게
가을은 서서히 가고 있다. 아니 오고 있다는 표현이 맞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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