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목 * 한영애
맑은 시냇물 따라 꿈과 흘러가다가
어느 날 거센 물결이 굽이치는 여울목에서
나는 맴돌다 꿈과 헤어져
험하고 먼 길을 흘러서 간다
덧없는 세월 속에서 거친 파도 만나면
눈물겹도록 지난날의 꿈이 그리워
은빛 찬란한 물결 헤치고
나는 외로이 꿈을 찾는다
덧없는 세월 속에서 거친 파도 만나면
눈물겹도록 지난날의 꿈이 그리워
은빛 찬란한 물결 헤치고
나는 외로이 꿈을 찾는다
한영애 1955년생.
데뷔. 1977년 / 해바라기 1집 앨범
한영애는 1978년에 연극배우로도 데뷔해 한동안 배우로 활동하다
1986년 이정서, 김현식, 엄인호, 김병호 등과 '레드 제플린'으로 가수 활동을
하다가 1986년 '한영애 솔로 1집' 앨범을 발표하면서
가수의 길을 본격적으로 다시금 시작하게 된다.
솔로 1집 앨범에 담긴 노래가 '여울목, 완행열차, 건널 수 없는 강'등
한영애의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세상에 알리게 되는 곡들이
비로소 빛을 내며 가수로서 성공의 길을 활짝 열어준다.
'여울목' 이곡은 한돌 작사, 곡으로 한 사람의 삶 전체가
노래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 삶의 굴곡진 곳과 같은
여울목이야 말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필연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는 어렵고 힘든 시기이며
고난과 좌절, 그리고 자신의 꿈과 헤어져 전혀 예상치 않은
삶의 회오리 속으로 빠져 들어가 절망에 빠지기도 하지만
다시금 은빛물살을 헤치며 원래의 잔잔한 시냇물가로
돌아와 지난날을 돌아보며 추억에 젖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지금, 인생의 여울목에서 지치고 힘들어하는 많은 청년들과
중장년들, 너무 힘든 나머지 삶의 의지마저 꺽여버린
가엾은 영혼들이여 조금만 더 기다리며 조금만 더 참아보자.
머지않아 고요하고 잔잔한 위로의 시냇물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믿으며 조금 더 힘내시고 이 노래로 마음의 위로를 삼으며 힘을 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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