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팝

Elvis Presley 엘비스 프레슬리 / Anything That's Part of You 당신을 위한 모든 것(1962)

imprégner (스며들다) 2021. 9. 14. 22:33

 

 

 

Elvis Presley - Anything That's Part of You (1962)

 

I memorize the notes you sent
Go all the places that we went
I seem to search the whole day through
For anything that's part of you

당신이 보낸 쪽지들을 기억하고 있어요
우리가 함께 다녔던 곳들을 모두 다 가보죠
아마도 온종일 다니는 것 같아요
당신의 일부인 어떤 거라도 찾을까 해서요

I kept a ribbon from your hair
A breath of perfume lingers there
It helps to cheer me when I’m blue
Anything that's part of you

당신의 머리 리본을 간직하고 있어요
거기엔 아직도 향수 냄새가 남아있어요
내가 우울할 때는 그게 내 기분을
북돋아 주는데 도움이 되죠
당신의 일부라면 그 어떤 것도 말입니다

Oh, how it hurts to miss you so
When I know you don't love me anymore
To go on needing you
Knowing you don't need me

아, 당신을 이토록 그리워한다는 게
얼마나 가슴 아픈 일입니까
당신이 더 이상 날 사랑하지
않는 걸 알 때는 말입니다
그리고 당신을 계속 필요로 한다는 게
얼마나 가슴 아픈 일입니까
당신이 날 필요로 하지
않는 걸 알면서 말입니다

No reason left for me to live
What can I take, what can I give
When I’d give all of someone new
For anything that's part of you

내겐 살아갈 이유가 남아있지 않아요
내가 무얼 받고 무얼 줄 수 있겠습니까
내가 새로운 누군가의 모든 걸 기꺼이
바치고자 할 때는 말입니다
당신의 일부인 어떤 것을 위해서

 

Elvis Presley 1935~1977년 미국 출생.

1956년 영화 '러브 미 텐더'로 데뷔.

 

로콘롤의 황제로 불리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처음으로 녹음 음반을

발표한 것은 1954년 싱글 "That's All Right"을 발표한 것이 첫 데뷔 음반이다.

이음반 발표 후 멤피스의 라디오 방송에 '엘비스'의 노래가 첫 방송을 탔고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엽서와 전화 문의 등 뜨거운 반응은 로큰롤 황제의

탄생 예고편을 잠시 보여준 것에 불과했다.

 

 

공연 프로모터인 '톰 파커' 대령을 만난 것은 '엘비스'에게 있어서는 운명 같은

것이었으니 그를 만나면서 제대로 된 가수의 모습을 갖출 수 있었고 1956년

정식 데뷔 싱글 "Hearteak Hotel"이 빌보드에서 8주간 1위에 머무는

히트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20세기 가장 위대한 로큰롤의 황제가

지구 정복을 위해 첫걸음을 땐 것이다.

 

 

흔히들 20세기 가장 위대한 가수는'엘비스 프레슬리'일까 '비틀스'일까

음악 평론가들의 의견은 수십 년간 분분한데 '비틀스'의 작곡을 거의 도맡았던

'비틀스'멤버 '폴 메카트니'의 고백에 의하면 처음 자신이 노래를 만들 때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를 어떡하면 잘 따라 할까 생각하며 곡을

만들었다고 했으니 '엘비스 프레슬리'야 말로 20세기

최고의 가수라고 해도 별 의견이 없을 듯하다.

 

'엘비스'는 로큰롤의 황제로 알려져 있지만 본격적으로 노래를 시작하기 전

가스펠을 많이 불렀다. 인기 가수가 된 후에도 가스펠을 종종 녹음했다고 하며

실제로도 '엘비스'는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스스로 말하였다고 하며 어릴때

부터 하나님의 성회(Assemblies Of God 1914년 미국 핫스프링스에서 결성.)

신도였으며 교회를 다니면서 찬양대를 통해 노래하며 흑인 음악도

그때 많이 접하였다. 흑인음악을 잘하는 백인 가수로도 알려진

'엘비스'는 록, 펑크, 발라드, 컨트리 등 모든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 해 내는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완벽한 가수였다.

 

싱글'Anything That's Part of You'1962

 

Anything That's Part of You(당신의 일부분이라도요) 이곡은 1962년에

싱글 앨범으로 발표되었지만 미국에서는 발표 당시부터 큰 관심을 받지 못했었다.

'엘비스'의 로큰롤에 매료되었던 미국 사람들에게는 발라드풍의 이 노래는

흥미를 끌지 못했었나 보았다. 하지만 1966년, 늦가을 가수 차중락이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가을의 쓸쓸한 분위기에 맞는

멋진 창법으로 불러 국내에서는 그야말로 엄청난 반응을 일으켰으며

엉덩이를 실룩거렸던 '엘비스'에게 못마땅한 국내 팬들도

이 노래를 통해 '엘비스'의 존재를 알게 되고 비로소 인정하게

되는 계기가 된 노래이기도 하다. 하지만 원곡의 가사는

늦가을의 낙엽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은

별로 중요한 것이 아녔으며 평생 2억 800만 장의

앨범 판매율을 보였던 '엘비스 프레슬리'는 위대한

록콘롤의 황제라 칭함을 받을만한 가수 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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