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팝

Rain and Tears 눈물과 빗물 / Aphrodite's Child 아프로디테 차일드

imprégner (스며들다) 2022. 4. 29. 23:20

 

Rain and Tears - Aphrodite's Child
  
Rain and tears are the same 
but in the sun
You've got to play the game
When you cry in winter time
You can't pretend
It's nothing but the rain

How many times I've seen 
tears coming from your blue eyes
Rain and tears are the same 
but in the sun
You've got to play the game

Give me a glance of love
I need an answer love
Rain and tears in the sun
But in your heart you feel the rainbow waves
Rain or tears both are the same
But in my heart
There'll never be a star
Rain and tears are the same
But in the sun you'vve 
got to play the game   


빗물과 눈물은 서로 같은 것이지요.
하지만 태양빛 아래선 
눈물을 빗물 인척 속일 순 없어요
겨울에 당신이 눈물 흘릴 때
그것이 단지 빗물인 것 처럼
그런 척할 수는 없는 것처럼요.

그동안 내가 얼마나 많이 보아왔었나요
당신의 그 푸른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빗물과 눈물은 서로 같은거에요
하지만 태양빛 아래선
눈물을 빗물인척 속일 순 없답니다

날 사랑으로 바라봐 주세요
난 대답이 필요해요
태양빛 아래서의 눈물과 빗물
하지만 당신은 당신의 마음속에서
무지개 물결을 느끼고 있죠
눈물과 빗물은 둘다 보인다는 것
내 마음속엔
태양빛이라곤 없기 때문이죠
빗물과 눈물은 결국 같은 것
하지만 태양 빛 아래에선
눈물을 빗물인척 속일 순 없죠

 

 
'아프로디테스 차일드' Aphrodite's Child 
그리스 출신의 남성 밴드. 1967년 결성.

멤버: 데미스 루소스 (Demis Roussos, 베이스, 보컬), 

루카스 시데라스 (Lucas Sideras, 드럼, 보컬), 

실버 코로리스 (Silver Koulouris, 기타), 

반젤리스 파파데나시우 (Vangelis Papathanassiou, 키보드)

 

데뷔: 1968년 1집 앨범 [End of the World]

 

그리스  출신의 3인조 남성밴드인 '아폴로디테스 챠일드'는

17세 때부터 밴드 생활을 하며 음악적으로 성공을 꿈꾸던

이 밴드의 보컬인 '데미스 루소스'를 비롯 타고난 천재성을 지닌

키보드의 귀재로 불리는 '반젤리스', 드럼과 보컬을 맡은 '루카스 시데라스', 그리고

기타를 맡은 '아나지 로스 클로리스'와 함께 밴드를 시작했지만 군입대의 문제로

비자가 나오지 않아 그리스를 떠날 수 없어서 처음 목표했던 영국으로 가지 못하고

프랑스에서 이들은 데뷔를 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로서는 그리스 밴드로는

상당히 진보적이었던 '아프로디테스 챠일드'는 '프로그레시브 락'밴드로서

 

 

1968년 1집 앨범 "End of the World" 발표하며 폭발적인 인기 밴드로

급부상하면서 1960년 말 무렵부터 1972년까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는

밴드가 되었다. 데뷔 앨범에 있는 'Rain and Tears'의 뜨거운 인기와  "End of the World"
(데뷔 싱글과 앨범 타이틀 곡), "It's Five O'Clock"(두 번째 앨범 타이틀곡), 
"Spring, Summer, Winter and Fall', 그리고 연이어
 'I Want to Live', 'Marie Jolie' 등, 히트곡이 줄을 이어지면서 정상에 정상을 밟는다.

 

 

하지만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치솟던 이들의 인기는 독특한 보컬의 소유자 '데미스 루소스'의

뚜렷한 이유 없는 밴드의 탈퇴로 1971년 마지막 4번째 앨범 "666"을 발표한 후

1972년에 팬들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당시 이들과 함께 유럽에서

 

 

최고의 인기를 나눠 가졌던 락 밴드'Rolling Stons'의 리더 '믹 재거'의 
아쉬운 작별인사를 뒤로 한 채 '아폴로디테 챠일드'는 해체를 하고 말았지만

솔로로 전향한 '데미스 루소스'는 밴드시절 못지않은 인기를 오랫동안 누렸다.
 

'아프로디테 챠일드'의 인기의 견인차 역할을 한 노래 'Rain and Tears'는
사랑의 아픔과 사랑의 진실을 노래하고 있다. 결코 눈물과 빗물은

속일 수 없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진실한 사랑은 숨길 수 없는 것을

'데미스 루소스'의 애절하면서도 간절한 음성이 곡의 아픔을 더해주고 있으며

오랜 세월이 지났건만 국내 팬들에게는 여전한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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