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릴리 마렌 / 이연실

imprégner (스며들다) 2022. 1. 6. 23:00

 

  이연실 * 릴리 마렌

 

  병영 막사 앞에 서있는 등불은
  오늘도 변함없이 불 타오르는데
  나 이제 홀로 그리움에 
  그 자리를 찾아왔네
  음 ~ 릴리 마렌 음 ~ 릴리 마렌

  우리의 그림자는 하나가 되어
  밤안개 속으로 길게 비추이고
  즐거운 그대 웃음에
  모두 걸음을 멈추었지
  음 ~ 릴리 마렌 음 ~ 릴리 마렌 

  우리를 지켜주던 그 가로등 빛은
  그대 오는 소리를 잘 알고 있었지
  내겐 슬픔이 생겼어
  누군가 그대와 함께 섰네
  음 ~ 릴리 마렌 음 ~ 릴리 마렌 

  아득한 꿈처럼 그대 입술은
  내 가슴속에서 떠나질 않는데
  안개가 밀려오는 밤
  누군가 그대와 함께 섰네
  음 ~ 릴리 마렌 음 ~ 릴리 마렌 

 

이 연실 1950년 전북 군산 출생.

데뷔. 1971년 '새색시 시집가네'

 

 

이 노래는 세계 2차 대전 때 연합군, 독일군 양쪽 진영 병사들 사이에서
대단한 인기를 모으며 불려졌던 '릴리 마렌'을 번안한 곡으로 전 세계의 

유명한 팝,샹송,칸초네 스타들이 앞다퉈 불렀던 노래며 이연실이

불러주는 이 노래는 이연실의 독특한 창법으로 이 노래를 원곡과는

또 다른 감성으로 들려주고 있다.

 

'릴리 마렌'은 1983년 발표한 이연실의 고운 노래 1집에 실려 있는데

많이 알려진 이연실의 히트곡과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곡들이

함께 있지만 한곡 한곡 이연실의 감성을 느낄수 있는 귀한 곡들이다.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연실 ,김영균 / 그대  (0) 2022.01.19
이연실 / 노을  (0) 2022.01.16
조관우 / 늪  (0) 2022.01.06
신승훈(Shin Seung Hun) - Polaroid(폴라로이드)  (0) 2022.01.03
이연실 / 정녕 나의 님  (0) 2022.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