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팝

Anita Carter / Careless Love

imprégner (스며들다) 2021. 10. 27. 21:44

Anita Carter * Careless Love (1950년)

  

Love oh love oh careless love
사랑, 아 사랑이여 경솔했던 사랑이여

Love oh love oh careless love
사랑, 아 사랑이여 경솔했던 사랑이여

Love oh love oh careless love
사랑, 아 사랑이여 경솔했던 사랑이여

Oh see what love has done to me
사랑은 과연 내게 무엇을 가져다주었는가

(Oh sorrow sorrow to my heart) to my heart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야만 했을 때

(When me and my true love have to part) we have to part
내 마음에는 슬픔만이 남게되었죠

Oh mama mama don't you cry for I'll get another by and by
엄마, 엄마 제발 울지마세요 나는 또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될 거니까요

What oh what will mama say (what mama say)
아~ 내가 방황하곤 할때면 엄마는

When she learns I've done astray (I've done astray)
내게 무어라 말씀하시곤 했던가

I love my mama and my papa too
엄마를 사랑하고 아빠 또한 사랑하고 있지만

I'd leave them both to go with you
두 분을 떠나서 그 사람에게 갈 거라고 할 때마다

Love oh love oh careless love
사랑, 아 사랑이여 경솔했던 사랑이여

Love oh love oh careless love
사랑, 아 사랑이여 경솔했던 사랑이여

Love oh love oh careless love
사랑, 아 사랑이여 경솔했던 사랑이여

Oh see what love has done to me
사랑은 과연 내게 무엇을 가져다 주었는가

 

Anita Carter. 미국 1933~1999년.

데뷔, 1951년 싱글 앨범 'Bluebird Island'

 

1900년대 초반 미국의 컨트리 계열에서 활동했던

카터 패밀리가의 여성 3인조 중 막내둥이인 '아니타 카터'.

 

아니타 카터가 1950년에 부른 솔로 'Careless Love',

이 노래는 우리나라에서는 노사연이 '님 그림자'로 번안해

불러 히트를 기록해서 상당히 많이 알려져 있는 노래다.

우리나라에 이 노래가 처음으로 알려진 것은

1950~1960년대 미국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여자 가수

'코니 프란시스'Connie Francis. 를 통해서였다.

그러나 이 노래를 처음 부른 가수는 아니타도 코니도 아니다.

'리 와일러'Lee Wiley가 1934년에 처음으로 이 노래를

리코딩하였다고. 물론 이 노래는 미국 흑인들 사이에서는

오래전부터 불렸었고 지금도 미국 사회에서 널리 애창되고 있는

노래 중에 한곡이기도 하다고.

 

 

인터넷에서는 주로 '코니 프란시스'의

노래가 많이 올려져  있어서

'아니타 카터'의 노래로 올려 보았다.

코니가 부르는 노래도 당연히 좋기는 하지만

카터 패밀리의 명성에 걸맞은 정통 컨트리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아니카 카터의 노래는

'코니 프란시스'와는 또 다른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 노래는 일종의 부모의 말씀을 거역하고 혼자만의 사랑을

찾아 떠났지만 그 사랑은 종말을 고했고 이제는 경솔했던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면서 부모님을 마음 아프게 했던 것에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는 노래다.

 

사랑에는 국경도 없다지만 사랑은

가족 간에도 불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기 자식이 부모님의

마음에 들지 않는 배우자를 데리고 올 때

부모의 마음은 속이 상하고 답답해한다.

자식은 그런 부모가 원망스럽기도 하다.

그래서 갈등이 생기고 심지어는

부모 자식 간에 갈등이 심해져

한동안 보기를 꺼려한다.

물론 대부분의 부모들은

세월이 흐르면 마음을 풀고

받아들이기도 하는데 

사랑에 울고 웃는 것은

남녀만의 문제는 아닌 듯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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