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팝

Simon & Garfunkel / The Boxer

imprégner (스며들다) 2021. 10. 18. 12:00

Simon & Garfunkel * The Boxer

 

I am just a poor boy, though my story's seldom told

I have squandered my resistance for a pocketful of mumbles, such are promises

All lies and jest, still a man hears what he wants to hear

And disregards the rest, hmm

내 얘기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겠지만

나는 그저 불쌍한 소년 이야기

체력도 모두 바닥이 나고 말았지

한 움큼 잠꼬대나 불과한 약속을 믿고서 말이야

모두 거짓말과 허탈한 농담에 불과했는데

그럼에도 사람이란 자기가 듣고 싶은 것에만 귀를 기울이고

나머지는 기억도 안 하게 되지

 

 

When I left my home and my family, I was no more than a boy

In the company of strangers

In the quiet of the railway station, runnin' scared, laying low

Seeking out the poorer quarters, where the ragged people go

Looking for the places only they would know

고향과 가족을 떠났을 때 난 그저 사춘기였었지

아는 이라고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기차역의 고요함 속에서 겁에 질려 있었지

풀이 죽은 모습으로 싸구려 방을 찾아다녔어

누더기를 걸친 사람들이 가는 곳

아마 그런 사람들만이 알고 있는 곳을 찾아서 말이야

 

 

Lie la lie, lie la lie la lie la lie

Lie la lie, lie la lie la lie la lie, la la lie la lie

 

 

Asking only workman's wages, I come lookin' for a job

But I get no offers

Just a come-on from the whores on 7th Avenue

I do declare, there were times when I was so lonesome

I took some comfort there, la la la la la la la

하루일당만 달라고 하면서 일자리를 찾아다녔지

하지만 아무데서도 오라고 하지 않더군

그저 7번가의 창녀들만 유혹 하는 거야

많이 외로웠던 탓에 몇 번 가봤고

그곳에서 위로를 받기도 했지

 

 

Lie la lie, lie la lie la lie la lie

Lie la lie, lie la lie la lie la lie, la la lie la lie

 

 

And I'm laying out my winter clothes and wishing I was gone

Goin' home

Where the New York City winters aren't bleedin' me

Leadin' me

Goin' home

겨울 옷을 챙기면서 이곳을 떠나버렸으면...

하고 바라보지

뉴욕의 겨울이 나를 궁핍하게 만들지 않는

내 고향으로

누가 날 좀 고향에 데려가 주었으면

 

 

In the clearing stands a boxer, and a fighter by his trade

And he carries the reminders

Of every glove that laid him down or cut him

'Til he cried out in his anger and his shame

"I am leaving, I am leaving", but the fighter still remains

링 한 복판에 싸우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권투선수가 서있어

그 얼굴에는 자신을 때려눕혔던 글러브의 흔적들이 남아있지

너무 화나고 부끄러워서 비명을 지를 때까지 때렸던 주먹들 말이야

이제 그만둬야지. 그만둘 거라고...

 소리쳐보지만 그러나 여전히 링에 서있다네

 

 

Lie la lie, lie la lie la lie la lie

Lie la lie, lie la lie la lie la lie, la la lie la lie

 

 

Simon & Garfunkel (폴 사이먼, 아트 가펑클) 2인조 미국 출신 남성 듀오.

1964년 1집 앨범 'Wednesday Morning 3 AM' 데뷔.

 

폴 사이먼&가펑클은 고등학교 친구 사이로 1953년부터 뉴욕을 중심으로

음악 활동을 하다가 1957년에 자작곡인 '톰&제리'라는 팀명으로

'Hey Schoolgirl'발표 잠시 가능성을 보이는가 싶더니 각자 헤어져서 

1963년까지 별로 이렇다 할 음악활동을 보여주지 못하는데 1964년에 다시 뭉쳐

이들의 정식 데뷔 1집 앨범 "Wednesday Morning 3 AM"을 발표했지만 이 앨범은

별로 관심을 끌지 못하자 실망한 이들은 다시 각자의 길로 가게 된다.

 

 

하지만 이 앨범 속에 담긴 명곡 'The Sound of Silence'에 전자기타와 드럼 키트를 입혀

새로운 더빙을 통해 '사이먼 & 가펑클'은 새로운 조명을 받으면서 라디오를 중심으로

'The Sound of Silence'의 인기는 빌보드 핫 100 1위까지 오르는 대히트를 기록하며

'사이먼&가펑클'은 세계적인 가수로서 발돋움을 시작하고 명곡 퍼레이드를 

시작하며 'The Sound of Silence' (1964), 'Mrs. Robinson' (1968), 'The Boxer' (1969),

'Bridge over Troubled Water'등의 명곡을 남겼고 10번의 그래미를 수상, 1990년 로콘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 등 팝 역사상 최고의 남성 듀오로서 영원한 팝의 전설로 남게 되었다.

 

 

'사이먼 & 가펑클'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여러 번 헤어지기를 반복했다.

이들이 음악으로 만났지만 서로가 추구하는 음악은 조금 달랐던지 늘 이런 문제로

자주 다투었다고 한다. 결국은 1970년 각자의 길로 가며 팀은 공식 해산한다.

하지만 1980~1981년 잠시 이들은 합의하에 1년간 활동을 하며 세계의 팝팬들을

설레게도 하며 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이들의 인기는 전혀 식어지지 않았다.

 

 

1970년 이들에게 5개의 그래미상을 안겨준 앨범 "Bridge over Troubled Water"속에

담긴  'The Boxer'는 가난한 소년 복서가 경기중 링위에서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

'폴 사이먼'은 가슴 아픈 그 사건을 노래로 만들어서 그 소년 복서를 위한 추모곡이

된 것이다.

 

'사이먼 & 가펑클'의 음악은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아름다운 화음으로

영혼의 안식처 같은 감동의 노래를 들려주므로 전 세계인에게 평화와

안식을 음악으로 느끼게 해 준 행복의 전도자 같은 역할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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