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비오는 날의 랩소디 / 최재훈

imprégner (스며들다) 2021. 10. 9. 23:18

 

 

최재훈 * 비오는 날의 랩소디

 

우~~ 이젠 눈물 그쳐 나를 봐요

우는 그대 더 아름다워

내게 이 모습 조차 더 남지 않도록

그냥 고개 돌려요

그저 미안한 마음뿐이죠

그댈 위해 해줄게 없어

모두 이해할게요 그댈 아끼는 맘

그분들도 같을 거란걸

한참 동안을 비틀거렸죠 워

그댈 사랑했던 그만큼 워

떠나가요 아주 먼곳으로

그대 소식 내게 올수 없을

그 만큼

다 잊어요 내겐 마지막이

될 사람도

모두 다 버려두고 갈게요

나를 위해 많이 애썼단걸

알고있죠 난 감사해요

 

허나 이룰수 없는건 어쩔수 없죠

내가 용기낼게요 이젠

죽는 날까지 사랑한대도 워~

가질수 없는 그대인걸 워

떠나가요 아주 먼곳으로

그대 소식 내게 올수 없을

그 만큼

다 잊어요 내겐 마지막이

될 사람도

모두 다 버려두고 갈게요

떠나가요 아주 먼곳으로

그대소식 내게 올수 없을

그 만큼

혹시라도 내가 그리울 때면

세상에 내가 없다고 믿어요

우 그렇게 우~ 믿어요

 

 

 

 

최재훈 1972년생

 

데뷔.1994년 1집 앨범 외면(lgnore)

 

데뷔후에 '널 보낸 후' '잊을수 없는 너'등의 히트곡으로

 

1990년대 중반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최재훈은

 

1988년 MBC 드라마 '영웅 신화' OST인 "떠나는 사람을 위해"

 

이곡도 최재훈을 기억하게 하는 그의 히트곡중의 한곡이다.

 

최재훈은 3옥타브를 넘나드는 고음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실력파 가수이지만 고등학교 때 락그룹  'Sunshine'에서

 

드러머로 활동을 했는데 가수 권인하가 발굴해서 본격적인

 

가수로 활동할 수 있도록 권유와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2000년 3월에 발표한 최재훈 4집 앨범 'Believe In 5462'에 있는

 

"悲(비)의 Rhapsody"는 주영훈이 작곡을 맡았는데 최재훈의 

 

강렬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음색이 너무 잘 어울리는 노래로

 

곡의 제목과 이 곡을 부르는 최재훈이 하나가 된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만큼 너무도 감성을 자극하며 비 오는날 

 

떠난 사람을 떠올리며 듣기에는 가슴 아플만큼 비장한 느낌의 노래다.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울속의 여자 / 김태정  (0) 2021.10.13
노사연 / 사랑  (0) 2021.10.10
임지훈 / 비오는 날엔  (0) 2021.10.08
추억 만들기 / 김현식  (0) 2021.10.07
antifreeze / 백예린  (0) 2021.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