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웨이 프롬 허' ost Only Yesterday (어제 일만 같은데) / Isla Grant (이슬라 그랜트)

imprégner (스며들다) 2022. 4. 3. 23:40

 

Only Yesterday / Isla Grant
영화, "어웨이 프롬 허" (Away from her) ost


Where have the years gone, my

how they flown

The kids have all moved on my

how quickly they'd grown

The first time I met you, the touch

of your hand

Is it really a lifetime my dear  Oh

it seems like it was only yesterday

Your hair has turned to silver once

 shown like gold 

But the smile I see within your eyes

never will grow old


지난 시간들이 어디로 가버렸는지 참 세월은

화살처럼 빠르기도 하네요


아이들은 모두 제 갈길로 갔어요 아이들이 어쩜

그렇게도 빨리 자라 버렸는지


당신을 만났던 바로 그 첫 순간의 감동 당신의

손에서 느껴졌던 그 따스한 온기들


진정 내 생애의 최고의 순간들이 바로

어제의 일만 같아요


그때는 당신의 머리색이 금발이었는데

​어느덧 은발로 바뀌어있어요


하지만, 나를 바라보는 당신의 눈동자에 배어 있는

​그 미소는 지금도 여전히 다정하기만 해요



2006년 캐나다 출신의 여자 감독 '사라 폴리'(Sara Polley)가 만들어서

여주인공 '줄리 크리스티'에게 '골든그로브'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수많은

상을 받게 해준 "어웨이 프롬 허" (Away from her)는 감동과 아픔, 슬픔을
동시에 느끼게 해 준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는 오랫동안 잊히지 않을 영화다.

 

 

 

영화의 줄거리는, `그랜트`와 피오나`부부는 44년간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왔는데 어느 날 부인인 '피오나'가'알츠하이머에 걸리면서 화목한 

가정의 슬픔은 시작되는데 부인인 '피오나'는 자신으로 인해 불행을 함께

겪게 될 남편 '그랜트'를 위해 스스로 요양원에 입원을 하는데 '알츠하이머'로

 

 

(남편은 몰라보고 요양원에서 만난 남자 '오브리'에게 헌신적인 '피오나')

 

인해 치매가 오면서 기억을 잃고는 남편인 '그랜트'를 몰라보고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져 버리는 기막힌 현실 앞에서 '그랜트'는 어쩔 수 없이 아내의 선택을

존중해 줄 수 밖에 없게 되었고 아내를 향한 마지막 끈마저 놓아 버렸을 때,

잠깐이었을까, 아내는 남편을 알아보고 오히려 '오브리'를 몰라 본다.

 

영화의 내용이 실화라고 하며 201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앨리스 먼로'가
이 영화를 책으로 쓴 원작자인데 아름답고도 감동적이며 인생에 대해서

아내와 남편, 그리고 결혼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게끔 만드는 작품이다.

 

 

 "어웨이 프롬 허" (Away from her) 이 영화를 더욱 빛내준 것은

 

'어제 일만 같은데' (Only Yesterday)를 부른 '이슬라 그란트'의

 

OST일 것이다. '이슬라 그란트'의 따뜻하고도 정감이 넘치며

 

또한 애처러움이 동시에 담긴 목소리는 이 영화의 여러 장면에서

 

관객들의 눈물샘을 터뜨리기에 충분한 것이었으며 영화를 보지 않고

 

'이슬라 그랜트'의 노래만으로도 가슴을 울렁이게 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도 벌써 눈물이 글썽이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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