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 박혜경
말해야 하는데 네 앞에 서면
아무 말 못 하는 내가 미워져
용기를 내야해 후회하지 않게
조금씩 너에게 다가가
날 고백해야해
내 오래된 친구인 널
좋아하게 됐나 봐
아무렇지 않은 듯 널 대해도
마음은 늘 떨렸어
미소 짓는 너를 보면
우리 사이가 어색할까 두려워
아무런 말 하지 못한 채
돌아서면 눈물만 흘렸어
말해야 하는데 네 앞에 서면
아무 말 못하는 내가 미워져
용기를 내야해 후회하지 않게
조금씩 너에게 다가가
날 고백해야해
처음 너를 만났던 날
기억할 순 없지만
그저 그런 친구로 생각했고
지금과는 달랐어
미소 짓는 너를 보면
우리 사이가 어색할까 두려워
하루 종일 망설이다
헤어지면 눈물만 흘렸어
말하고 싶은데 사랑한다고
아무 말 못하는 내가 너무 미워
용기를 내야해 후회하지 않게
조금씩 너에게 다가가
날 고백할 거야
용기를 내야 해 후회하지 않게
조금씩 너에게 다가가
날 고백할 거야
사랑한다고 아무 말 못 하는
내가 너무 미워
용기를 내야 해 후회하지 않게
조금씩 너에게 다가가
날 고백할 거야
박혜경 1974년 전주 출생.
데뷔: 1995년 MBC 강변가요제에 입상.
1997년 음악 그룹 더더의 보컬로서 정식 데뷔.
두장의 앨범만 내고 더더의 멤버로 활동하였다.
앨범, 1999년 첫 솔로 앨범
+01 발매하며 솔로로 본격 활동을 한다.
이 앨범속에 '고백'이 들어 있는데
박혜경의 많은 히트곡들이 이후로도
나오게 되지만 박혜경을 기억하고
박혜경의 존재를 확실하게 팬들에게
기억하게 해주었던 노래였다.
사랑하는 마음을 고백하지 못했던
못난 마음을 가졌던 나는 이 노래를 들으며
내 얘기인듯, 기억의 한편 저쪽에 묻혀있던
아팠지만, 또 풋내기 그 시절이 생각났다.
꽃 한송이를 전하지 못했던 그 시절의 바보는
벌써 지나 온 세월을 더듬는 나이가 되어 버렸다.
그러나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박혜경의 노래는
여전히 내게는 풋풋하고 설레고 고맙고 반갑기만 하다.
그렇게 세월이 흘렀는데도 나는 여전히 고백에 힘겨워한다.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완선 - 이젠 잊기로 해요 (0) | 2022.03.23 |
---|---|
러브 홀릭 / 인형의 꿈 (0) | 2022.03.06 |
송창식 - 내 나라 내 겨레 (0) | 2022.02.28 |
Satellite 새틀라이트(위성) - 수지 (Suzy) (0) | 2022.02.25 |
럼블피쉬 / 비와 당신 (0) | 2022.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