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당신 * 럼블피쉬
이젠 당신이 그립지 않죠
보고 싶은 마음도 없죠
사랑한 것도 잊혀가네요
조용하게
알 수 없는 건 그런 내 맘이
비가 오면 눈물이 나요
아주 오래전
당신 떠나던 그날처럼
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아련해지는 빛바랜 추억
그 얼마나 사무친 건지
미운 당신을
아직도 나는 그리워하네
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다신 안 올 텐데
잊지 못한 내가 싫은데
언제까지 내 맘은 아플까
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 나 눈물이 날까
데뷔 : 2004년 럼블피쉬 정규 앨범 'Swing Attack'
2004년, 럼블 피쉬는 4인조 록밴드로
시작했지만 2010년, 3명의 멤버가 탈퇴를 하면서
지금은 최진이만 솔로로 드라마의 OST와 정규 앨범
발표 등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비와 당신'은 안성기, 박중훈 주연으로 2006년 9월에 개봉한
영화 '라디오 스타'의 OST로 한때는 인기가수였지만 현재는
인기가 시들은 박중훈이 궁여지책으로 라디오 DJ로 나오는데
영화 속에서 박중훈은 너무 멋지게 '비와 당신'을 불러주었다.
2008년 11월에 발표한 정규 앨범 'Memory For You'(메모리 포 유)에
소중한 너, 비 오는 날의 수채화, 등 여러 리메이크 곡들이 들어 있는데
맨 마지막에 있는 '비와 당신'이 이 앨범의 최고 히트곡이 아닐까 싶다.
'비와 당신'은 럼블 피쉬가 부른 원곡이 아닐까 생각될 만큼 완성도 높게
불러서 럼블 피쉬의 인기에 상당한 기여를 한 곡이기도 하다.
최진이의 보컬이 원체 뛰어나고 노래의 의미를 완벽하게 살렸으며
비 오는 날 들으면 마음이 아려오고 옛 생각과 추억에
빗물처럼 흠뻑 젖어 버리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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