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송&칸초네

Il Pleut Sur La Route (이 거리에 내리는 비) / Tino Rossi (티노 로시)

imprégner (스며들다) 2021. 10. 16. 20:59

Tino Rossi * Il Pleut Sur La Route
(티노 로시 이 거리에 내리는 비)

 

Il pleut sur la route
Le cœur en d?route
Dans la nuit j'?coute
Le bruit de tes pas
거리에 비는 내리고
길을 잃은 내 마음...
긴긴 밤내내 나는 듣고 있네.
당신의 발자욱 소리를 혹여나..
Mais rien ne r?sonne
Et mon cœur frissonne
L'espoir s'envole d?j?
Ne viendrais-tu pas?
그러나 당신이 오는 소리는 들리지 않고
나의 가슴은 절망에 얼어붙고 말지
희망은 이미 사라져버리고
당신은 정녕 돌아오지 않는걸까?
Dehors le vent, la pluie
Pourtant si tu m'aimes
Tu viendras quand
m?me Cette nuit


문밖에는 비바람치네.
그러나 만일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
돌아오라.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비바람치는고통스러운 밤이라도...
Il pleut sur la route
Le cœur en d?route
Dans la nuit j'?coute
Le bruit de tes pas
Il pleut sur la route
Le cœur en d?route
? chaque bruit mon cœur bat
Ne viendras-tu pas
거리에 비는 내리고
길을 잃은 내 마음
긴긴 밤내내 나는 듣고 있네.
당신의 발자욱 소리를 혹여나..

 

Tino Rossi(티노 로시, 1907~1983)
귀족풍의 외모와 달콤한 목소리로 1930~1940년대
유럽과 프랑스에서 절대적인 최고의 인기를 누린 배우이자 가수인
티노 로시는 어린시절 부터 노래에 상당한 재능이 있었으나
가난한 집안 탓에 군대에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코르시카섬이 고향이였지만 군대 제대후에 프랑스에서 생활하며
파리로 진출 가수의 꿈을 키우다가 1934년 ABC극장에서 정식으로
(1927년 카바레에서 처음으로 노래함)데뷔 무대를 장식한 후 그 무대를 통해
마침내 성공의 가두를 달리게 되는데 1936년 영화 '마리넬라'의 주인공 역을 따내고
주제가도 부르는데 영화는 물론 노래도 빅히트를 기록하며
마침내 프랑스와 전유럽에서 티노 로시의 시대를 열어간다.
'티노 로시는 전유럽여성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으며
전세계적으로 7억만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올렸고
샹송뿐 아니라 오페라 클래식까지 그가 부른 노래만 1000여곡이
넘으며 생애25편의 영화에도 출연 배우로서도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고 한다.
노년에도 왕성한 무대활동을 했던 티노 로시.

 


세계2차 대전중 나치 독일에 잠시 협조했다는 것이 그의 인생에 오점이며
그의 식을줄 모르던 인기에 찬물을 끼얹는듯 했지만 전쟁이 끝나고
그가 처음으로 데뷔했던 무대였던 ABC극장에서 컴백을 한 후
40여년을 넘게 여전한 인기로 수많은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했으며
미테랑 대통령 재임때인 1982년프랑스 정부에서는 티노 로시에게
레종  도뇌르(Legion of Honor) 문화훈장을 수여한다.
탱고풍의 이 노래는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한 인기가 있었던 노래였나 보다.1921년
출생, 2004년에 작고하신 이남순님이 1959년에 '이슬비 나리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번안해서 불렀다 하니 꽤 알려진 노래라는 것을 알 수있다.


가수 이남순님은 역시 탱고풍의 번안곡 '아마다미아'를 불러서 히트를 시켰다.
'아마다미아'는 나에게도 귀에 익숙한 노래인데 '리타 헤이워드'(Rita Hayworth)의
'아마다 미오'(Amado Mio) 칸초네 곡으로 우리나라에는 알려져 있다.
오늘 처럼 비오는 밤이면 이 노래는 더욱 가슴에 와닿는다.
비오는 날, 이런 노래를 들으면서 옛 기억을 떠올리면
마음도 따뜻해지고 가을비 내리는 거리에는 추억이 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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