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나 - 너를 사랑하고도
너를 처음 보았던 그 느낌 그대로
내 가슴속에 머물길 원했었지만
서로 다른 사랑을 꿈꾸었었기에
난 너의 마음 가까이 갈 수 없었네
저 산하 늘 노을은 항상 나의 창에
붉은 입술을 부딪쳐서 검게 멍들고
멀어지는 그대와 나의 슬픈 사랑은
초라한 모습 감추며 돌아서는데
이젠 더이상 슬픔은 없어
너의 마음을 이제 난 알아
사랑했다는 그 말 난 싫어
마지막까지 웃음을 보여줘
저 산하늘 노을은 항상 나의 창에
붉은 입술을 부딪혀서 검게 멍들고
멀어지는 그대와 나의 슬픈 사랑은
초라한 모습 감추며 돌아서는데
이젠 더이상 슬픔은 없어
너의 마음을 이제 난 알아
사랑했다는 그 말 난 싫어
마지막까지 웃음을 보여줘
이젠 더이상 슬픔은 없어
너의 마음을 이제 난 알아
사랑했다는 그 말 난 싫어
마지막까지 웃음을 보여줘
전유나 1969년 부산 출신.
데뷔 1989년 MBC 대학가요제
참가곡 '사랑이라는 건'
1989년에 MBC 대학가요제에서 참가곡 '사랑이라는 건'으로
대상을 차지하였고 이 노래의 히트로 스타로 떠 올랐으며
1991년 1집 앨범 '너를 사랑하고도'를 발표하며 최고의 스타 가수가 되었다.
현재는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실용음악과' 겸임교수와
국방라디오의 진행자로 활동하며 간간이 음반도 내고
방송 가요프로에도 한 번씩 출연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너를 사랑하고도' 이 곡은 노래방에 가면 언제나 반드시 불렀던
나의 애창곡이기도 했고 예쁘고 다정했던 당시에 교제를 했던
연인에게 꼭 불러주었던 곡이어서 지금도 내겐 잊을 수 없는 곡이다.
내가 이 노래를 불러주면 눈을 지그시 감고 듣던 그녀는 이 노래의
가사처럼 사랑하면서도 나 때문에 늘 외로웠을 것이다.
나의 개인적인 일때문에 자주 만날 수 없었고 그 일로 결국 헤어질 수밖에
없었으니 지금도 이 노래를 들으면 아쉬운 그녀와의 이별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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