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편지 / 아이유

 

아이유 * 밤 편지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보낼게요
음 사랑한다는 말이에요 나 우리의 첫 입맞춤을 떠올려
그럼 언제든 눈을 감고 음 가장 먼 곳으로 가요
난 파도가 머물던 모래 위에 적힌 글씨처럼
그대가 멀리 사라져 버릴 것 같아
늘 그리워 그리워 여기 내 마음속에
모든 말을 다 꺼내어 줄 순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이에요 어떻게 나에게
그대란 행운이 온 걸까 지금 우리 함께 있다면
아 얼마나 좋을까요 난 파도가 머물던
모래 위에 적힌 글씨처럼 그대가 멀리
사라져 버릴 것 같아 또 그리워 더 그리워
나의 일기장 안에 모든 말을
다 꺼내어 줄 순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띄울게요
음 좋은 꿈 이길 바라요

아이유 1993년생 2008년 데뷔.

 

2008년 데뷔 앨범 'Lost And Found 

 

아이돌 가수의 꿈을 안고 열심히 준비해 참가했던

국내의 모든 오디션에서 고배를 마신 아이유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끝에 '로엔 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으로 입성, 데뷔 앨범을 냈고 첫 앨범의 싸늘한 반응에

좌절하지 않으며 '마쉬 멜로우'의 히트 그리고 '2010년에 발표한

'좋은 날'의 빅히트로 마침내 인기 가수의 꿈을 이루며

지금은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스타 가수의 확고한 자리를 잡았다.

 

 

2017년 3월에 '싱글'로 발매된 '밤 편지'는 아이유가 직접 작사한 노래로

순수한 감성이 담긴 사춘기 소녀의 사랑고백 같은 고운 가사가 가슴에

작은 설렘의 파문을 잔잔히 불러일으키며 사랑의 감성에 젖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