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백호 * 입영전야 아쉬운 밤 흐뭇한 밤 뽀얀 담배 연기 둥근 너의 얼굴 보이고 넘치는 술잔엔 너의 웃음이 정든 우리 헤어져도 다시 만날 그날까지 자 우리의 젊음을 위하여 잔을 들어라 지난 날들 돌아보며 숫한 우리 얘기 넓은 너의 가슴 열리고 마 주쥔 두 손엔 사나이 정이 내 나라 위해 떠나는 몸 뜨거운 피는 가슴에 자 우리의 젊음을 위하여 잔을 들어라 자 우리의 젊음을 위하여 잔을 들어라 자 우리의 젊음을 위하여 최백호 1950년 부산 출생. 1976년 노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데뷔. 군 복무 중 결핵으로 의가사 제대를 한 후에 부산의 밤무대를 기웃거리며 몇 해 동안 무명가수 시절을 보내다 같은 부산 출신인 가수 하수영은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로 인기 가수가 되어 있던 때 그의 권유로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