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팝

Rod McKuen 로드 맥퀸 - You 그대

imprégner (스며들다) 2022. 9. 14. 23:39

 

Rod McKuen / You

 

The night on little cat feet is running down the day

어려운 고비를 넘기며 하루가 저물고 있어요. 

What is left of summer is miles and miles away

 여름이 남긴 건 저 멀리 있네요.

But I never mind the winter,

하지만 겨울을 염려하는 건 아닙니다.

I guess I always knew I turned some windy corner, and find you

. 언제나 바람 부는 구석을 돌아 그대를 찾을 거라 짐작하고 있었으니..

The hill above the highway is gone from golden brown

큰길 위의 언덕은 황갈색으로 변했고

The loneliness of the evening, has settled on the town

저녁의 외로움이 마을에 자리 잡고 있네요.

But I never mind that evening, I guess I always knew

그 저녁을 염려하는 건 아니지요. 언제나 암흑 속으로 내려가

I'd step down in the darkness, and find you

 그대를 찾을거라 짐작하고 있었으니..

Because Of time and seasons, I've never been afraid

 세월이나 계절을 지금까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어요

I knew that you were there, I've never been afraid 

그대가 거기에 있다는걸 알기에 결코 두렵지 않았습니다.

The old house now is silent, silent as a sign

 그 낡은 집은 이제 고요합니다. 침묵의 상징이 되어버렸죠.

It's been that way since yesterday, when you said goodbye

. 그대가 작별 인사를 한 어제부터 그 상태로 있네요.

But I never minded silence, that is before I knew How loud and noisy silence is,

그대가 없으면, 침묵이 얼마나 요란하며 시끄러운지를 알기 전에는,

when there's no you ,

침묵도 개의치 않았지요.

 

But I never minded silence, that is before I knew How loud and noisy silence is,

그대가 없으면, 침묵이 얼마나 요란하며 시끄러운지를 알기 전에는,

when there's no you ,

침묵도 개의치 않았지요.



Rod Mckuen.(1933~2015 미국 출생.)
 

나지막이 속삭이듯 따스하게 토닥이듯한

 

그의 목소리는 노래라기보다 시를 낭송하듯

 

마음 깊이 잠들어 있는 감성을 깨워 주는 


 시인이며 가수인 '로드 맥킨'은

 

1950년대부터 시를 쓰기 시작한 '로드 맥퀸'은

 

영화음악 작곡가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르기 전,

 

이미 시인으로서 상당한 명성을 떨치고 있었다.
 
작사, 작곡에도 능한 싱어송 라이터로서


활동하며 프랑스어 실력도 상당해서

샹송을 영어 가사로 번역하여 많은 히트곡을 남기기도 했다.

 


'로드 맥퀸'의 어린 시절은 평탄하지를 못해서

거의 매일이다 시피 폭행을 일삼는 양아버지를 피해

11세 무렵 가출을 해서 그때부터 혼자만의 삶을 살며

철도 노동자를 비롯해서 측량기사, 스턴트맨과 음악 DJ 등

여러 직업을 거치면서 삶의 다양함을 통해 그의 음악적 토양이

성숙되어 갔던 것일까  그가 가수로서 성공한 후에는

 

굶주리는 아이들, 빈곤 노인들을 위한 자선공연,

 

그리고 무대에 오를 기회가 없는 흑인 뮤지션들에게

많은 공연기회를 제공하는 등 소외된 이들을 위한 많은 일들을

했었던 로드 맥킨의 선행은 인도주의협회에서

 

감사의 의미로 주는 여러 상들을 받기도 했다.

 

 

음악을 통해 인생을 들여다보며 삶의 진지한 내면을 깊숙이

 

통찰할 수 있는 철학적 요소를 그의 음울하며 절제된 노래를 

 

들려주었던 '로드 맥퀸'은 2015년 1월 29일 평소에 그를 괴롭혔던

 

폐렴이 악화되어서 8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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